■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백성문 / 변호사,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여론조사, 오늘 다시 나왔는데요. 오늘도 대선주자 지지율 관련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국민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서 나온 여론조사입니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잠시 후에 화면으로 보여드리기로 하고요. 이 조사 개요 이야기한다는 게 숨이 차요, 이게. 전국 성인남녀 몇 명이고. 화면으로 나올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지사가 한 자리 수 격차로 좁혀졌어요. 화면 보시면 지금 문재인 전 대표는 좀 떨어졌어요. 31.9. 안희정 지사는 8% 쭉 올라갔습니다. 23.3. 한 자릿수 격차예요.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아마 외연확장이잖아요. 중도보수층을 끌어들이는 건데 사실 발언이 논란이 된 것도 그 부분과 닿아 있다고 생각을 해요. 안희정 지사 입장에서는 가능한한 중도보수층을 끌어들여서 본인의 확장성을 늘리려고 하는 의도를 갖고 있을 거라고 보고요. 그 논란이 됐던 발언도 사실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하면 안희정 지사가 지금 넘어야 할 것은, 일차적으로 넘어야 되는 건 당내경선이에요. 그렇다고 하면 그런 발언이 당내경선에 도움이 될 거냐 하는 부분은 고민해 봐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는 것은 일정 부분 도움이 되지만 그것이 당내경선에서는 도리어 독이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그런 발언들을 할 때 조금 1차 관문을 통과할 수 있는 방향으로 먼저 타깃을 잡고 그걸 지나친 다음에, 지난 다음에 대중성 확장을 위한 부분들도 함께 고민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지금 아예 최 교수님이 발언을 말씀하셨으니까, 그 발언을 안희정 지사가 주말에 한 발언입니다. 어떤 발언인지 여러분이 직접 들어보시고 판단을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안희정 / 충남지사 : 그분들도 선한 의지로 우리 없는 사람들과 국민들에게 좋은 정치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뜻대로 안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K재단, 미르재단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사실 대기업들에게서 많은 좋은 후원금을 받아서 동계 올림픽을 잘 치르고 싶어하는 마음이었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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