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주 월요일, 지난 한 주 증시를 정리하고 이번 주에 어떤 종목에 관심을 두면 좋을지 알려드리는 '증시 쏙쏙'입니다.

오늘도 하나금융투자 윤보원 부장과 함께 합니다.

우선 지난주 증시부터 정리해볼 텐데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죠?

[윤보원 / 하나금융투자 청담센터 부장]
지난 한 주는 경기지표 호조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글로벌 증시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은 트럼프 정책에 대한 기대와 대형 소매업체들의 실적 호조로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형성되었으며, 유럽은 2월 생산자구매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중국은 3월 초에 예정된 양회와 양로보험기금의 투자 개시 기대 등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코스피 역시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로 2,100선을 넘어섰습니다.

전기가스, 전기전자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업종 등이 하락하였습니다.

[앵커]
이번 주는 어떤 전략으로 투자해야 할까요?

[윤보원 / 하나금융투자 청담센터 부장]
최근 발표되고 있는 미국 주요 경제지표는 미국의 경제가 견조하게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주 예정된 경제지표들 역시 시장 전망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란 의견입니다.

다만 이에 따라서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보다 높아질 것이며 시장에서는 이를 경계하는 투자심리 위축 현상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난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1월 수출금액지수는 작년 1월 대비 12.8% 증가하였습니다.

국내 수출 증가는 기업들의 실적 증가로 이어지기에 다음 달 초에 발표되는 2월 수출 실적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4개월 연속 증가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최근 원화강세의 환율 흐름 등으로 장기적으로는 수출 호조가 약화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최근 미국 증시는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번 주 국내 증시 역시 상승 모멘텀이 일시적으로 둔화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질적인 경기 회복 추세가 대내외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하락 폭이 크지 않겠으나, 상승 폭 역시 제한적인 박스권을 형성할 것입니다.

[앵커]
국내 증시에서 특별히 주목해야 할 업종은 뭘까요?

[윤보원 / 하나금융투자 청담센터 부장]
국내 증시를 지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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