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고공 크레인에 올라가 곡예 촬영한 영국인 남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돼 하루 동안 조사를 받고 풀려났습니다.

현지 언론은 영국 국적의 25살 제임스 킹스턴이 지난달 300미터 높이의 고층빌딩 공사장에 설치된 크레인 꼭대기에 몰래 올라가 자신의 모습과 주변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킹스턴은 높고 위험한 곳에 올라가 찍은 동영상과 사진을 인터넷에 게시하면서 이름이 알려진 인물입니다.

두바이 경찰은 이 남성은 2014년에도 두바이에서 건설 중인 400m 빌딩 꼭대기에 올라가 사진을 찍다가 체포된 적 있다면서 다시는 그런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도 또 관련법을 어겨 체포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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