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前 대통령, 파면 이틀 만에 삼성동 사저 복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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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재 선고로 파면 된 지 이틀 만에 삼성동 사저로 돌아갔습니다.

출발에 앞서 수석들과 티타임을 갖고 직원들과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박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이 경호를 받으며 청와대를 빠져나옵니다.

헌재의 탄핵 결정 이후 이틀 만에 청와대를 완전히 떠나는 겁니다.

별도의 환송식도 없었습니다.

사저 출발이 확정되자 한광옥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그리고 수석비서관들과 차를 함께 마시는 것으로 환송식을 대신했습니다.

녹지원 앞길에 나온 직원 5백여 명과는 일일이 인사를 나눴습니다.

직원들에게는 출발 1시간 전쯤에 가능한 사람은 청와대로 들어오라는 통보가 갔습니다.

삼성동 사저 출발 사실도 30분 전에 청와대 출입기자단에 알려졌습니다.

또 청와대 측은 박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지만 언론에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청와대 홈페이지를 정리하는 등 파면 이후 후속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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