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면' 박 전 대통령, 이르면 주말 삼성동 이동...별도 입장 표명없어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Views 0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를 TV로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탄핵이 결정된 뒤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고 이르면 주말 삼성동 사저로 옮길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박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되자 청와대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청와대 참모들은 법리적으로 탄핵이 될만한 사유가 없다며 기대감을 놓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선고 이후 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겠느냐며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박 전 대통령도 TV로 헌재의 선고 장면을 직접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 등은 선고 직후 회의를 열어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이동과 입장 발표 여부 등 후속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일단 삼성동 사저로 옮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파면된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경호 등 기본 예우는 받는 만큼 삼성동 사저에 대한 기본적인 경호 점검 등을 위해 당장 삼성동으로 옮길 수는 없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동 사저를 오래 비워둔 만큼 냉난방 점검 등에도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장 삼성동 사저로 갈 수 없는 만큼 탄핵안 인용에 대해 별도의 입장 발표나 메시지도 내놓지 않기로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르면 주말 삼성동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이고 입장 표명 여부도 다시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310184958923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