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S모나코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 대진 추첨은 내일 합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맨체스터 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인 AS모나코.

경기 시작 8분 만에 음바페가 맨 시티의 골문을 열어젖혔습니다.

공세의 고삐를 더욱 바짝 죈 모나코, 21분 뒤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멘디의 강한 땅볼 크로스를 받은 파비뉴가 오른발 슛으로 맨 시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16강 탈락 위기에 몰린 맨 시티.

후반 시작부터 모나코 골문을 거세게 두들겼고 후반 21분, 사네가 만회 골을 넣었습니다.

1, 2차전 합계 6대 5로 앞서며 맨 시티의 8강 진출이 손에 잡히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6분 뒤 모나코의 바카요코가 천금 같은 헤딩 결승 골을 꽂았습니다.

맨 시티를 3대 1로 누른 모나코.

1, 2차전 합계 6대 6 동점이 됐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8강 티켓을 잡았습니다.

[레오나르도 자르딤 / AS모나코 감독 : 큰 승리였습니다. 우리는 아스널과 토트넘 그리고 맨 시티 등 잉글랜드 강호 3개 팀을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레버쿠젠과의 홈 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긴 AT마드리드도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원정 1차전에서 4대 2로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주인공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최다 팀을 배출한 리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AT마드리드가 포함됐습니다.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 2개 팀이 진출한 독일 분데스리가가 뒤를 이었고, 이탈리아 세리에 A와 프랑스 리그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각각 1팀씩을 배출했습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부터는 같은 나라 팀도 맞붙을 수 있습니다.

YTN 지순한[[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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