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은 광주에서 열린 대선 경선 7차 토론회에서 대연정 문제로 논쟁을 벌였습니다.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YTN과 지상파 방송이 함께 마련한 토론회에서 보수 후보 단일화 문제를 놓고 격돌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대선을 앞둔 각 당 주자들이 연일 토론회를 이어가고 있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은 내일(25일)부터 시작되는 호남권 경선을 앞두고 오늘 광주에서 호남권 TV 토론회에서 '대연정' 문제로 격돌했습니다.
먼저 이재명 성남시장과 최성 고양시장은 안정적인 국가 개혁을 위해서는 야권 공동정부가 필요하다며, 안희정 충남지사를 향해 자유한국당도 포함하는 대연정을 주장하는 것은 호남 민심과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안 지사는 의회와의 협치를 통해 국가 개혁 과제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생각을 '변절'이나 '배신'으로 공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재인 전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수사와 이재용 삼성 부회장 사면 불가에 주저한다며, 정경유착과 재벌 기득권에 관대한 모습을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표는 둘의 사면 불가를 천명하는 것은 국가 지도자의 자세가 아니라며, 자신은 적폐 청산을 원하는 촛불 민심과 늘 함께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의장, 박주선 국회부의장도 호남권 TV 토론회에서 다시 한 번 격돌합니다.
세 후보는 토론회에서 이른바 자강론과 연대론,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 배치를 포함한 안보관, 개헌 문제 등을 두고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 주자들도 YTN과 지상파 방송이 함께 마련한 토론회에 참석해 경선 레이스를 이어갔는데요.
보수 후보 단일화 문제를 놓고 입장이 팽팽하게 엇갈렸습니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같은 당 안에서 무리하게 탄핵을 추진한 바른정당 때문에 보수가 분열된 만큼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하나로 뭉치는 건 안 된다고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습니다.
김진태 의원도 탄핵을 초래한 바른정당은 제대로 된 보수라고 볼 수 없다며, 단지 표를 얻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가는 자신들이 가진 보수 표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바른정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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