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전 서울 강남의 구룡마을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이 아직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지금 보시는 화면이 화재 현장 모습입니다.
모여있는 주택이 뼈대만 앙상하게 남고 모두 새카맣게 탔는데요.
불을 끄기 위해 소방 헬기까지 동원됐습니다.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오전 8시 50분쯤입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화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200여 명에 가까운 소방대원을 투입했습니다.
일단 진화작업 1시간 40여 분만에 큰 불길은 잡혔습니다.
진화과정에서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한 주민 한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요.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아직 추가 인명피해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건물 4채, 29세대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어있던 집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이재민이 얼마나 발생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화재 진압이 마무리된 뒤에 확인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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