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육상 올리는 작업 박차...진흙 절반 제거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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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목요일이면 세월호가 완전히 뭍으로 올라옵니다.

3일 남은 셈인데요. 준비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병용 기자!

지금 어떤 작업이 진행되고 있죠?

[기자]
보시는 것처럼 세월호의 최종 목적지 이곳 목포 신항은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세월호를 부두 위로 올리기 위한 준비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먼저 세월호 선체 받침대에 있는 진흙 제거 작업이 이틀째 진행되면서 목표치의 절반가량을 끝냈습니다.

이 작업은 추가로 100명을 투입해 내일까지 모두 마무리됩니다.

세월호를 부두에 올리려면 선체 이동 장비 '모듈 트랜스포터'를 배 아래로 집어넣어야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세월호 선체 받침대에 흩어져 있는 진흙이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세월호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배 밖으로 물을 빼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선체에 구멍을 뚫는 이른바 천공 작업이 오전 9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선체 왼쪽 화물칸의 아랫부분 21곳에 구멍이 뚫어지고 이를 통해 천4백 톤가량의 바닷물이 세월호 밖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또 용접해 고정해 놨던 반잠수선의 지지대와 리프팅 빔을 해체하는 작업은 28곳 가운데 18곳이 완료됐고, 모듈 트랜스포터 20대가 오후 5시에 목포 신항에 추가로 들어옵니다.

이 모든 작업이 순조롭게 끝나면 모레 모듈 트랜스포터 시운전을 거쳐, 3일 뒤인 목요일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옵니다.

출항을 떠난 지 1,086일 만입니다.

지금까지 목포 신항에서 YTN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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