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 목요일이면 세월호가 완전히 뭍으로 올라옵니다.
사흘 남은 셈인데요. 준비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내일은 진흙 제거 작업이 끝나고, 세월호를 부두 위로 옮기는 데 필요한 특수 장비 모듈 트랜스포터의 반입이 모두 마무리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병용 기자!
오늘은 어떤 작업이 이뤄졌나요?
[기자]
세월호가 머무는 이곳 목포 신항은 오늘도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세월호가 부두로 위로 옮겨질 예정인 이번 주 목요일까지 이제 3일이 남았는데요.
준비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먼저 세월호 선체 받침대에 있는 진흙 제거 작업이 이틀째 진행되면서 어제까지 목표치의 절반가량을 끝났습니다.
오늘도 100명이 투입해 내일까지 모두 마무리됩니다.
세월호를 부두에 올리려면 선체 이동 장비 '모듈 트랜스포터'를 배 아래로 집어넣어야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세월호 선체 받침대에 흩어져 있는 진흙이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세월호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배 밖으로 물을 빼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선체에 구멍을 뚫는 이른바 천공 작업이 오전 9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선체 왼쪽 화물칸의 아랫부분 21곳에 구멍이 뚫어지고 이를 통해 천4백 톤가량의 바닷물이 세월호 밖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배수량이 적어, 구멍의 크기를 늘리거나 배수량을 늘릴 수 있는 다른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모듈 트랜스포터 20대도 한 시간 전쯤인 오후 5시에 목포 신항에 도착해 모두 배에서 내려진 상태입니다.
[앵커]
내일은 세월호를 부두로 올리기 위한 작업이 진행할 텐데. 예정된 작업이 뭐가 있죠?
[기자]
내일은 세월호를 부두로 올리는 데 필요한 주요 작업이 대부분 끝나는 중요한 날입니다.
6일인 목요일. 세월호를 부두 위로 옮기는 작업을 할 수 있을지를 가늠할 수 있는 날인 겁니다.
먼저 모듈 트랜스포터를 세월호 밑으로 넣는데 장애물이 될 수 있는 진흙을 제거하는 작업이 마무리되는데요.
현장 수습 본부는 늦어도 내일 자정까지 이 작업을 끝낸다는 목표로 막바지 총력전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세월호를 부두로 옮기기 데 필요한 핵심 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 76대도 모두 목포 신항에 집결합니다.
이 장비들은 모레 시운전을 거쳐, 사흘 뒤인 목요일 반잠수선 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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