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오늘 마지막 구치소 옥중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 시점은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17일로 정해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이른바 옥중 조사도 오늘로 끝나는군요?
[기자]
검찰은 오전부터 지금까지 6시간 가까이 서울구치소에서 다섯 번째 옥중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주 3차례에 걸쳐 구치소를 방문해 조사한 한웅재 형사8부장을 다시 투입했고, 유영하 변호사가 여전히 박 전 대통령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는 만큼, 검찰은 추가 조사를 하기보다는 혐의 전반에 대해 다시 묻고 범죄사실을 정리하는 차원의 마무리 조사를 하는 겁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이 마지막 대면조사라면서 대선 선거운동이 본격화되기 전인 오는 17일에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검찰이 또, 우병우 전 청와대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실수사론도 정면으로 반박했죠?
[기자]
검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이 기각된 건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그건 법원 판단이고, 검찰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검찰 특별수사팀에서 수사한 사안과 특검에서 들여다본 사건을 포함해 범죄 혐의가 있는 부분을 다 모아서 구속영장에 반영했다는 입장입니다.
검찰 수뇌부와 우 전 수석이 여러 차례 통화한 부분과 관련해서도 수사 무마를 위한 외압 행사 등 혐의점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수뇌부가 우 전 수석과 통화한 것 자체가 범죄를 추정하는 건 아니지 않냐며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우 전 수석이 이끌었던 청와대 특별감찰반이 직권을 남용해 다른 사람을 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혐의점은 찾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에 대한 영장 재청구 여부에 대해선 향후 수사 상황을 보고 수사팀 의견도 수렴해서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두 번이나 영장이 기각됐기 때문에 검찰은 우 전 수석을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또, 어제저녁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불린 고영태 씨가 전격 체포됐는데, 고영태 씨 측이 법원에 '체포적부심'을 청구했군요?
[기자]
검찰은 고 씨가 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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