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황태자'로 불렸던 차은택 씨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재판에 넘겨집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을 다시 불러 조사하며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오늘 차은택 씨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재판에 넘겨지는데 어떤 점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까요?
[기자]
네. 지난주 최순실 씨 등에 이어 차은택 씨와 송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은 두 번째로 재판에 넘겨지게 됐습니다.
이로써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모두 5명이 재판에 넘겨져 법의 심판대에 오르게 됩니다.
검찰은 조금 뒤인 오후 2시 차 씨를 재판에 넘기며 공소장 내용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지난주 최순실 씨 등에 대한 공소장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공범으로 명시되면서 현직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 피의자로 입건됐었는데요.
이에 따라 차은택 씨와 송성각 전 원장의 공소장에 박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 기재가 되어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고강도 조사를 진행해 온 만큼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새로운 혐의가 드러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데요.
일단 검찰은 지난 최순실 씨의 공소장과는 분위기가 상당히 다를 거라며 선을 그은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법원이 공소장 전체를 공개했던 지난번과 달리 이번 차은택 씨에 대한 공소장은 내용 일부만 공개될 계획이라 혐의 내용 전체를 따져보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앵커]
이제 특검 출범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검찰이 연일 압수수색과 소환을 이어왔는데 최근 수사 내용을 정리해주시죠.
[기자]
검찰은 특검이 시작되기 전까지 시한을 못 박지 않고 할 수 있는 수사는 다 한다는 입장이라 휴일인 어제와 오늘도 막바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을 지난 17일에 이어 오전 10시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사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둘째 사위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부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
검찰은 제일기획 소속 스포츠단이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가 실소유주로 있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불법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의심하며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최순실 씨의 언니인 최순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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