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선거 벽보에 이은 대선 홍보전쟁의 2막, TV 광고가 공개됐습니다.
흔히 60초의 마법으로 부를 만큼 TV 광고의 영향력은 대단한데요.
어떤 광고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의 상록수.
이명박의 국밥.
TV 광고전의 승자는 곧 대통령 선거에서도 승자가 됐습니다.
각 후보 캠프가 TV 광고에 총력을 쏟는 이유입니다.
문재인 후보의 광고 콘셉트는 '행복의 나라'입니다.
탄핵 정국을 거치며 지친 국민을 위로하고, 동시에 후보가 말하는 '나라다운 나라'의 모습을 펼쳐 보입니다.
벽보에는 오로지 후보만 있더니, TV 광고에는 후보가 아예 없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강력한 리듬과 선명한 문구로만 화면을 채우면서 다시 파격을 시도했습니다.
가식과 포장을 버리고 오로지 알맹이로 승부하겠다는 메시지도 함축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한반도를 둘러싼 냉엄한 국제 정세와 안보 현실을 직접적 비유로 부각합니다.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선 안 된다며 강한 대통령을 자처합니다.
유승민 후보는 자연스러운 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보수의 모습을 차분히 설명합니다.
심상정 후보는 특유의 '사자후'를 통해 자신이 노동자를 위한 진정한 대통령 후보임을 역설합니다.
TV 대선 광고는 1분 이하로 제작돼 30번 방송할 수 있습니다.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TV 속 60초 유세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YTN 구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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