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호 / 정치부 기자
[앵커]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투표율이 26.1%를 기록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 유권자 4247만 9000여 명 가운데 1107만 2000여 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26.06%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 전국단위 선거인 지난해 국회의원 총선거 때의 12.2%와 비교하면 두 배를 훌쩍 넘는 것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17개 시, 도 가운데 세종시의 투표율이 34.48%로 가장 높았고, 광주와 전남, 전북도 30%를 웃돌았습니다. 반면 대구지역 투표율은 22.28%로 가장 낮았고 제주도 22%, 부산도 23%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전투표는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때 처음 도입됐고 전국단위 선거에 적용된 것은 2014년 지방선거, 지난해 총선에 이어 이번 대선이 세 번째입니다.
[앵커]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그제와 어제 이틀 동안 진행됐습니다. 사전투표 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인 26. 1%를 기록했는데요. 사흘 앞으로 다가온 대선 본투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치부 조성호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사전투표, 굉장히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했습니까?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그제와 어제 19대 대선 사전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전체 유권자 4247만여 명 가운데 1107만여 명이 투표해서 투표율은 26. 1%로 집계됐는데요. 4명 가운데 1명꼴로 이미 투표를 마친 셈입니다. 사전투표는 지난 2013년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됐고 전국단위 선거에 적용된 것은 2014년 지방선거 때가 처음입니다. 대통령 선거에서 사전투표를 한 것은 물론 이번이 처음인데요.
저희가 준비한 표를 함께 보시면서 2014년 지방선거 투표율 보시겠습니다. 2014년 지방선거 때 사전투표율은 11.5%, 지난해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12.2%였습니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이 26. 1%니까 확연히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선 투표율이 다른 선거에 비해 높긴 합니다만, 특히, 탄핵 정국을 거쳐 치러지는 사상 초유의 조기 대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과 투표 의지가 크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전국 단위 선거에서 사전투표를 세 번째 실시하면서 사전투표에 대한 정보가 많이 알려진 점도 연휴 기간 투표율을 높이는 데 영향을 준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506100058405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