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특사 확정...美 홍석현·中 이해찬 / YTN

YTN news 2017-11-15

Views 0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 등 한반도 주변 4개국을 포함한 주요국에 파견할 특사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특사로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중국 특사로는 이해찬 전 총리가 내정됐습니다.

윤현숙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4개국과 유럽연합에 보낼 특사를 내정하고 오는 17일 파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임 이후 주요국 정상들과 잇단 전화통화로 새 정부의 외교정책과 비전을 설명한 데 이은 후속 조치입니다.

미국 특사로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확정됐습니다.

홍 전 회장은 지난 2005년 주미대사를 역임하는 등 미국 사정에 정통하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왔습니다.

홍 전 회장과 함께 갈 미국 특사단에는 황희 민주당 의원과 류진 풍산그룹 회장, 정해문 전 태국대사 등도 포함됐습니다.

현안이 산적한 중국 특사에는 참여정부 당시에도 대통령 당선인 중국 특사로 파견됐고 중국 측 인사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아온 이해찬 전 총리가 내정됐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민주당 심재권 의원과 김태년 의원 등이 중국 특사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미 중국에서 진행 중인 일대일로 정상포럼에도 민주당 박병석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을 파견했습니다.

[박병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중국 측에서 사드 문제에 관해서 언급한다면 거기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토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본 특사엔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역임한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이 임명됐고, 러시아 특사엔 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유럽연합과 독일 특사는 조윤제 서강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각 특사단은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방문국의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새 정부가 추진하는 협력 외교의 비전을 설명하고 정상회담 일정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514221712446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