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대미 특사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이 워싱턴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한미 동맹 강화와 북핵 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희준 특파원!
홍 특사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구요?
[기자]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이 이끄는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특사단이 워싱턴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백악관을 찾았습니다.
홍 특사는 1시간 전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이 함께 했으며 다른 배석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 특사는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 초청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새 정부의 한미동맹 강화와 대북 정책 기조를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공항 도착 직후 홍 특사의 발언 들어보시죠.
[홍석현 / 미국 특사 : 정상회담 초청에 대한 감사 얘기, 한미동맹 증진과 강화, 북핵 문제 대처 등에 대해 앞으로 협력을 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나눌 것 같습니다.]
홍 특사는 3박 4일의 방미 기간 동안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 외교안보 라인과 의회, 싱크탱크 인사들을 두루 접촉합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미 양국의 미묘한 인식 차를 어떻게 풀지도 관심입니다.
특사단은 조금 전 백악관 방문에 이어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한 뒤 전 주한대사와 한미연합사령관 초청해 만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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