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미국·일본 특사가 떠난 데 이어 이해찬 전 총리가 이끄는 특사단도 방금 중국으로 떠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전달하고 북핵과 사드 배치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전망인데요.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보실장과 외교부 장관 등 외교·안보 라인 인선에 대해 장고 중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먼저 특사단 소식부터 알아보죠.
이해찬 전 총리가 조금 전 중국으로 출국했죠?
[기자]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습니다.
모두 2박 3일의 일정인데요.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과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도 동행합니다.
이 전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전달하고, 새 정부와 문 대통령의 국정 철학 등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또 한반도 비핵화 방침을 재확인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 수행과 협력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특히 한반도 사드 배치로 인한 한중 갈등의 해소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떠난 홍석현 특사가 미국 측에 사드 배치의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하고 이해를 구한 상황이라는 점도 중국 측에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등 한중 공동의 역사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문희상 일본 특사는 어제 기시다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한국 국민 대다수가 정서적으로 위안부 합의를 수용하지 못한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 정상이 정기적으로 만나 북핵 문제 등의 현안을 논의하는 '셔틀 외교'를 복원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EU 특사인 조윤제 서강대 교수도 오늘 오후 출국할 예정이고, 러시아 특사인 송영길 의원은 다음 주초 떠날 계획입니다.
[앵커]
특사가 파견되면서 정상 외교나 북핵 문제 등 외교·안보 분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정작 청와대 외교·안보 라인 인선은 늦어지고 있죠?
[기자]
특히 외교·안보 사령탑인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인선에 문재인 대통령이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건데요.
이와 관련해 오늘 아침 청와대 관계자는, 국가 안보와 외교 상황을 종합해 관리하는 안보실장의 중요성 때문에 문 대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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