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중진 의원 간담회에서 대선 패배 이후 당 수습 방안을 두고 의원들 사이의 고성이 오갔습니다.
비박계 의원들은 사실상 친박계를 겨냥했고, 친박계 의원들은 자신들을 비판한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는데요.
간담회에서 있었던 말들 직접 들어보시죠.
[정진석 / 자유한국당 의원 : 이제는 정말 보수의 존립에 근본적으로 도움이 안 되는 사람은 적으로 간주해서 응징해야 합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의원 : 선거 기간 내내 '샤이 보수' 이야기를 했는데 샤이 보수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보수가 우리를 셰임(부끄러워) 했다고, '셰임 보수'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홍문종 / 자유한국당 의원 (친박계) : 바른정당에서 복당한 분들 할 말이 많았습니다만, 같이 일합시다, 하나가 되자고 말했는데 미국에 가신 분은 (친박계) 당원을 바퀴벌레라고 SNS에 글을 올렸다는데 이게 제정신입니까?]
[유기준 / 자유한국당 의원 (친박계) :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SNS를 통해서 계속해서 대선 이후에 당내 상황에 대해 이렇게 하는 건 썩 좋은 모습은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조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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