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을 논의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검찰 특수활동비와 공수처 예산을 둘러싸고 고성이 오갔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선 후보가 총장 시절 검찰 특수활동비를 정치자금으로 썼는지 알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고,
국민의힘은 공수처가 고발 사주 의혹에 예산을 쓰고 있다며 정치 중립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 전 총장이 지금 검찰총장으로 있으면서 정치 꿈을 가졌던 것으로 보였고 그게 징계 사유에도 포함될 정도였는데 특활비를 정치자금으로 썼는지 안 썼는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윤한홍 / 국민의힘 의원 : 극단적이고 해선 안 될 발언 같습니다. 여기는 국회입니다. 밖에서 술 먹고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거고, 국회에서 정식으로 기관장들과 대화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잖아요.]
[윤한홍 / 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 후보에 대한 입건이 네 건입니다. 공수처에서. 이 돈도 전부 다 윤석열 후보 수사하는 데 들어가는 돈이라고요. 그래서 (예산) 자료를 못 주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니까요.]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질의 내용을 보시면 윤석열 후보를 공수처가 수사를 하니까, 예산 심의권을 활용해서 공수처를 수사기관을 압박해서 수사를 못 하게 하려고 하는 게 아니냐, 질의내용에 그런 취지가 너무 물씬 드러나 있어요.]
YTN 박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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