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현재의 시국 수습방안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선언 후 여야 합의 총리 임명, 총리 주도의 향후 정치일정 확정 등의 내용을 담은 3단계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어제 대전에서 열린 비상시국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이 먼저 정치적 퇴진을 선언하고, 여야가 합의해 총리를 뽑은 뒤 이 총리가 대통령의 법적 퇴진 시기를 명시한 정치적 시간표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여야 합의 총리에 대해 역량이 좋아도 국민이 직접 선출하지 않으면 관리형 총리밖에 될 수 없다며, 앞으로 남은 14개월 임기를 끌고 갈 수 없다고 말해 조기 대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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