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최진 / 세한대학교 대외부총장, 이두아 / 前 새누리당 의원·변호사, 김광삼 / 변호사
[앵커]
오늘 저희가 주목해야 될 또 다른 부분이 있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40년 지기로 알려진 최순실 이 두 사람이 오늘 법정에서 재회를 했습니다.
구속돼서 재판을 받는 피고인 신세로 전락한 두 사람이 그런데 재판정에서 서로 눈도 한 번 안 마주치고 앞만 바라보고 있었다면서요.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저희가 예상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사실 이 부분,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하고 있고요. 그러면서 최순실 씨가 본인 모르게 해 줄 수도 있다 이런 종류의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요.
그래서 최순실 씨와 공모라든가 이렇게 같이 있는 모습 자체를 보이는 걸 또 싫어했죠. 그래서 이 사건을 병합하는 것에 대해서도 계속 병합을 안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던 거고 변호인들이 그런 말씀을 하셨던 것이기 때문에 여기 법정에 같이 앉아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게 또 촬영이 되는 것만으로도 좀 수치스럽다는 생각을 할 겁니다.
그런 모습 자체, 국민들에게 그런 이미지를 주는 자체, 같이 뭘 했다. 같이 재판을 받는다, 그런 이미지 자체도 그런 이미지가 남아있지 않기를 그런 이미지가 안 생기기를 바랐을 텐데요. 그래서 말을 섞거나 이야기를 할 일은 없었을 것이고요. 아마 변호인들도 그런 조언을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일단 공범들이기 때문에 공범들이 무슨 얘기를 하는 거에 대해서 아주 지금, 이 사건에 있어서 공범들이 많죠. 그렇기 때문에 교정당국 그리고 특검 그리고 법원에서 아주 이 부분을 예민하게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아까는 대기실을 따로 쓰고 통로를, 입장을 달리하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예우 차원이라는 말씀도 하셨지만 제가 이해하기로는 법원이나 검찰 이쪽 입장은 오히려 공범들이 잠깐이라도 이야기를 하거나 쪽지를 건네거나 이럴 가능성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런 부분을 아주 깊이 생각을 하고 있어서 더 엄한, 예우라기보다 오히려 공범들끼리 접촉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 그런 것인데요.
그래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런 입장일 테고 아마 최순실 씨는 얘기를 해 보고 싶었을 수도 있는데 변호사들은 재판장 앞에서 공범들끼리 얘기하는 거에 대해서 좋지 않을 거다 이런 주의를 줬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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