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행보' 이낙연 총리, 성과는?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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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일 / 전 새누리당 의원,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앵커]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와 함께 오늘의 정치권 이슈 분석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이낙연 신임 국무총리. 오늘 국회를 예방했습니다. 고향인 민주당과의 만남부터 어땠는지 한번 보시죠.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여러분 카메라 셔터 누르는 소리가 총리 환영 이런 소리 같아요. 그런데 역대 총리들은 인준까지 평균 30일 이상 걸린 것 감안하면 상당히 빨리 인준을 받으신 겁니다. 그만큼 국민들이 총리의 도덕성과 국정운영을 평가한 결과...]

[앵커]
여당이니까 당연히 분위기가 좋았겠죠. 그런데 역대 총리들 인준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빨리 된 거다, 이렇게 추미애 대표는 평가를 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일단 기간으로 치면 그렇게 되는 거죠. 이낙연 총리는 20일 정도만에 인준을 받았고 박근혜 정부 초기에는 김용준 총리 후보자가 낙마하신 다음에 정홍원 총리 후보자는 18일 정도에 됐습니다.

그런데 한 번 낙마가 있었기 때문에 진통이 있었고 이명박 정부 시절의 첫 총리셨던 한승수 총리는 32일 정도 걸렸습니다. 또 그전에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고건 총리도 30일 넘었고요.

그러니까 산술적으로 보면 20일 만에 빨리 된 건데 제가 보기에는 다당제 구조 때문에 그렇다고 봅니다. 과거에는 양당제였기 때문에 야당이 강력히 반대하면 굉장히 인준이 늦어졌는데요.

또 중간에 협상도 해야 됐고. 그런데 이번에는 지금 4당 원내교섭단체가 4개 당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낙연 총리 후보자 저는 개인적으로는 몇 가지 문제가 노출됐지만 무난하신 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자유한국당은 강력히 반대를 했잖아요.

107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40석의 국민의당이 가장 먼저 협조하는 모습을 보였고 또 호남이 기반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의식을 했고 이낙연 총리하고는 사실 친정집이 같다고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다음 바른정당도 일단은 표결에 응해서 반대 의사표시를 했기 때문에 바른정당까지 들어오니까 180석이 넘는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한 거죠. 그러다 보니까 무난하게 인준이 된 건데요.

이 다당제 특성이 아니었다면 양당제였다면 상당히 진통을 겪었을 거예요.

[앵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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