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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출신 국정원 수뇌부 포진..."기관 출입 전면 금지"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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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훈 국정원장이 공식 취임하고 국정원 1, 2, 3차장이 확정되면서 대개혁을 이끌 국정원 수뇌부가 모습을 갖췄습니다.

대개혁을 위한 첫 가시적인 조치로 국정원 직원의 기관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국내 파트를 축소하는 대수술 작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서훈 신임 국정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서훈 국정원장은 국정원 대개혁의 첫 가시적인 조치로 각 부처와 단체, 언론에 출입하는 정보관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서훈 / 국가정보원장 : 국민들 보시기에는 문재인 정부의 정말 국정원을 개혁하려는 의지, 정치하고 완전히 분리 시키려는 실천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우선적으로라도 국내 정치 정보만큼은 철저하게 금지하는 그것은 국민께 한 여러 번 약속인 만큼 그것은 꼭 해주길 바라고….]

서훈 국정원장은 곧이어 취임식을 통해 국정원의 본격적인 대개혁을 예고했습니다.

물론 대개혁의 핵심은 국내 정보 수집 기능을 폐지하는 겁니다.

과거 국정원 댓글 사건과 같은 국내 정치 개입 논란을 철저하게 없애기 위해 업무의 무게 중심을 해외로 옮기는 쪽으로 이뤄집니다.

다만 국내 파트를 줄이는 시기와 이를 위한 법적인 문제를 충분히 고려해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명칭도 자연스럽게 해외안보정보원으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원 대개혁을 이끌 1, 2, 3 차장 인선도 마무리됐습니다.

대북 정보와 해외 국익 정보를 담당하는 1차장은 서동구 주파기스탄 대사를, 2차장과 3차장은 각각 김준환 전 지부장과 김상균 전 처장이 발탁됐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3명의 차장은 모두 국가정보원 출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약속한 대로 국가정보원과 정치권 관계를 단절하고….]

모두 내부 인사를 발탁한 것은 순수 정보기관으로 거듭나는 대수술 과정에서 직원들의 사기 문제도 최대한 배려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YTN 이대건[[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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