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신임 국가정보원장은 국내 정보관의 각종 기관 출입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 원장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에게서 임명장을 받는 자리에서 대통령의 공약과 개혁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각 부처와 단체, 언론 등에 출입하는 정보관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정원의 국내 정치 개입 금지는 국민 앞에 여러 번 한 약속이니 꼭 지켜달라며, 개혁은 아프겠지만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보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서 원장은 이어서 취임식에서 직원들은 철저히 능력과 헌신만으로 평가받을 것이라며 모든 인사카드에서 출신지를 지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가정보원 발전과 개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현직 직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국정원 발전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김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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