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방역에 자신감을 보였던 중국에서도 도시가 봉쇄되는 등 확산 조짐이 다시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헤이룽장 둥닝시 코로나19 긴급 방역 관리 본부가 오늘 0시부터 둥닝시 출입을 전면 봉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둥닝시에 사는 주민이 바깥 지역으로 갈 수 없고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됐으며, 외부인의 진입도 막혔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둥닝시 당국은 방역 요원과 의료인 등 통행증을 가진 사람을 제외하고는 도시 출입을 전면 금지한다도 시 전역에 통보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12일 하루 24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중국 밖에서 들어온 19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는 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확진자 5명 중 4명은 헤이룽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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