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새 수도권에 내린 폭우로 서울 잠수교의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빗길에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해 1명이 숨지는 등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장맛비가 대부분 그쳤습니다. 오후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울 32도, 대구 35도 등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 청와대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2~3일 늦추기로 했습니다. 임명 강행 시 국회 파국을 경고한 야 3당에 대해 좀 더 설득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 경부고속도로 7중 추돌사고 순간을 담은 추가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졸음운전 가능성이 큰 가운데, 정부는 버스업체를 상대로 특별 안전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 용산에 주둔했던 주한미군사령부가 오늘부터 평택기지에서 업무를 시작합니다. 올해 말까지 나머지 시설을 모두 옮기고, 내년엔 경기 북부 2사단도 평택으로 이전합니다.

■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진행됩니다. 구속 여부에 따라 정치권이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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