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6개 보 오늘부터 상시개방... 전체 확보수량 13% 수준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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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악의 가뭄 속에 녹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오늘부터 4대강 6개 보를 상시개방합니다.

보 개방에 따라 빠져나가는 물은 6개 보가 확보한 전체 수량의 13% 수준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신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대강 6개 보가 오늘 오후 2시부터 수문을 열고, 닫지 않습니다.

16개 4대강 보 가운데 낙동강의 강정고령보 등 4곳 금강 공주보, 영산강 죽산보, 이렇게 6개 보입니다.

보의 문을 여는 건 녹조 등 심각한 환경 피해 걱정 때문입니다.

[성윤모 /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 4대강 보는 최근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녹조발생 등 수질악화의 주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우선 녹조발생이 심하고 체류시간이 길며 수자원 이용에 영향이 없는 보를 하절기 이전에 즉시 개방토록 하는 것입니다.]

나머지 10개 보도 강을 살리기 위해선 수문을 열어야 하지만, 무려 5년간이나 물을 막고 지낸 터라, 생태계와 보의 안전을 고려해 이번에는 뺐다는 얘기입니다.

수위는 최대 1.25m까지 낮춥니다.

지금은 모내기 철이라 일단 농업용수에 지장 없는 수준으로 결정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보 개방으로 빠져나가는 수량은 4천670만t 정도로 6개 보가 확보한 수량의 13% 수준일 것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예측했습니다.

생태계 환경 등을 고려해 수위는 한 시간에 2~3cm 수준으로 천천히 낮춥니다.

또 보의 개방 앞뒤를 살펴서, 모내기가 마무리되는 대로 수위를 더 낮추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YTN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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