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혐의' 빅뱅 탑, 의경 복무 못한다...가인 대마초 폭로도 내사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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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무경찰로 복무 중인 인기 그룹 빅뱅의 탑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더 이상 의경 복무를 할 수 없게 됐습니다.

경찰이 인기 가수 가인 씨의 대마초 폭로 글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하면서 연예계 전반으로 조사가 확대할지 주목됩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의경 근무복을 입고 모자를 눌러쓴 빅뱅의 멤버 '탑', 최승현 씨가 경찰서 밖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최 씨는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서둘러 차에 올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악대 소속 의무경찰로 복무 중인 최 씨는 대마초 흡연 보도 이후 생활관 밖으로 나오지 않고 지내왔습니다.

[최승현 / 그룹 빅뱅 멤버 : (심경 한 마디 부탁합니다.) …. (경찰과 검찰 조사 때 진술이 번복됐는데 이유가 뭔가요?) ….]

경찰은 최 씨가 재판에 넘겨진 만큼 임무 수행에 부적합하다고 보고 일단 다른 부대로 발령냈습니다.

경찰은 이후 법원으로부터 공소장을 받는 즉시 규정에 따라 최 씨의 의경 직위를 해제하고 집으로 돌려보낼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최 씨는 사실상 의경으로 더 이상 복무할 수 없게 됐습니다.

검찰은 최 씨가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21살 한 모 씨와 네 차례 대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인기 가수 가인 씨가 SNS에 올린 대마초 권유 폭로 글에 대해서도 본격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가인 씨가 직접 마약 관련 언급을 한 만큼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 : 가인 씨 만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좀 알아보고…. 언론에 회자가 되는데 눈감고 모른 척을 할 수 없는 상황이고 해서….]

앞서 가인 씨는 SNS에 연인인 배우 주지훈 씨의 지인이 마약을 권유하는 대화가 담긴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특히 최승현 씨의 대마초 흡연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인 팀이 가인의 폭로 글에 대한 내사도 담당하면서, 이번 조사가 연예계 전반으로 확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최기성[[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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