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뉴스] 시각 장애인을 위한 미술 전시회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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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은 미술작품이 궁금하더라도 경험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부터 한 달간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미술 전시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과연 어떻게 감상이 가능한 걸까요.

함께 확인해보시죠.

오늘부터 서울 관악구의 한 장애인복지관에서는 촉각명화 11점의 전시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시각 장애인이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만지는 것뿐인데요.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촉각명화'- 시각장애인이 만져서 감상할 수 있도록 명화를 재현한 작품입니다.

원작과 똑같이 만드는 것보다는 촉각으로 작품을 이해할 수 있게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이번에 전시될 촉각명화는 대학생과 직장인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1주일에 2-3시간씩 시간을 내 재능기부로 제작됐습니다.

작품 하나를 만드는 데 많게는 300만 원의 비용이 들고 제작 기간도 약 2~3개월이 걸린다고 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 만큼 이번 전시회가 많은 장애인에게 미술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전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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