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외교부 장관 비울 수 없어...4대국 외교 벗어나야"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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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강경화 신임 외교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외교부의 개혁과 우리 외교 다변화를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뒤 간담회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코앞에 닥쳤고 G20 정상회의 등 여러 회담이 있어 외교부 장관 자리를 비워둘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야당도 이해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외교부가 지나치게 외무고시 중심의 폐쇄적 구조로 돼 있어 외교 역량이 더 커지지 못하고 있다며, 관성적인 4대국 중심 외교를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대사직도 민간 전문가나 비 외무고시 출신, 여성으로 폭을 넓히면 외교가 더 빠르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았다며, 외교부의 경우 인력이 부족한데 업무 방식은 비효율적이어서 조직 문화를 바꿀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도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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