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후보자를 외교부 장관에 임명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등 외교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는 입장인데, 추경안 처리 등을 앞두고 국회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청와대는 낙마한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혼인무효소송 판결문이 공개되기 전까지 조국 민정수석이 이 사실을 몰랐다면서, 알고도 검증에서 거르지 않았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했습니다.

■ 프랑스 총선 2차 투표의 출구조사 결과, 마크롱 대통령의 신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가 전체 577석 가운데 최대 425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 우리나라 첫 원자력발전소인 고리원전 1호기가 40년 만에 가동을 중단하고 영구정지에 들어갔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 40대 직장인이 집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11시쯤 서울 성신여대 근처 모텔에서 피해자의 부하 직원인 29살 이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35도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낮 동안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고, 오후에는 오존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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