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양병원과 교회, 공사 현장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국내 코로나19 새 환자가 이틀째 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사이 사망자는 22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 서울의 새 환자는 423명으로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는데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숨지는 사례까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병상 확보를 위해 감염병 전담 병원을 추가 지정하고 중증 전담 병상을 늘릴 예정입니다.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프랑스 정부 인사는 물론 최근 마크롱 대통령을 만난 유럽의 정상들도 자가 격리에 들어가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 정직 2개월의 중징계가 확정된 윤석열 검찰총장이 징계를 취소해달라는 행정 소송과 함께 집행 정지 신청을 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 총장 징계를 제청한 뒤 사의를 밝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어제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 정부가 내년 경제 성장률을 3.2%로 잡고,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내수 살리기에 총력을 쏟기로 했습니다. 내년 일자리 예산은 30조 원 이상으로 크게 늘려, 취약층의 직접 일자리 104만 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 서울 등 중서부와 전북 곳곳에 눈이 내리면서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 영하권 추위에 빙판길이 예상돼, 출근길 교통 대란과 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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