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문 대통령, 백악관 영빈관 3박...'최고 수준 예우'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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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첫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오늘 미국으로 떠납니다.

문 대통령은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3박을 할 예정인데요.

국빈 방문은 아니지만, 사실상 국빈급 의전을 받는 겁니다.

또 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도 내조 외교에 데뷔하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좀 더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임성호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는 건데, 방미 성격이 우선 궁금한데요.

[기자]
문 대통령은 미국을 공식 실무 방문하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국빈 방문 형식으로 미국을 찾은 다른 나라 정상은 아직 없는데요.

공식 실무 방문이 뭔지 알려면 간단하게 의전 형식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가장 널리 알려진 국빈 방문은 초청하는 국가가 상대 국가 지도자를 최고의 예우를 갖춰서 대접합니다.

상대 국가 원수가 도착할 때 최소한 총리급 이상이 영접하고 군 의장대 사열·예포 발사 등의 환영식이 있습니다.

미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도 주선되는데요.

이번 문 대통령의 방미는 공식 실무 방문인 만큼, 이러한 의전들은 생략됩니다.

하지만 백악관에서 환영 만찬이 예정돼있는 등 문 대통령은 최고 수준의 예우를 받게 됩니다.

[앵커]
국빈 방문이냐 실무 방문이냐의 차이인데, 문 대통령이 묵게 되는 숙소에도 차이가 있나요?

[기자]
문 대통령은 방미 기간 세 번의 밤을, 블레어하우스라고 불리는 백악관 영빈관에서 보낼 예정입니다.

백악관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이곳은 미국 대통령의 환영을 받고 있음을 상징하는 장소인데요.

주목할 점은 실무 방문일 경우 블레어하우스에서 묵는 게 2박까지만 묵는 게 관례였다는 겁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2013년 첫 미국 방문 때 블레어하우스에서 2박을 했는데요.

이번에도 미국 측은 관례대로 문 대통령에게 2박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측은 북핵 위기 대처와 한미동맹 강화 등을 위해 3박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는데요.

이에 미국은 처음에는 관례대로 해야 한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지만, 우리 측과 줄다리기 협상 끝에 영빈관에서의 3박으로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역시 최고 수준의 예우인데요.

또 의전보다 내용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형식을 간소화하는 대신 두 정상이 더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일정이 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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