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도 전국에 장맛비가 쏟아집니다.
특히 태풍의 영향을 받는 남해상에는 태풍주의보까지 내려져 있는데요.
자세히 알아봅니다. 양태빈 캐스터!
지금 비가 강하게 오는 지역이 어디죠?
[캐스터]
현재 장맛비가 주로 내리는 곳은 중부지방인데요.
특히 경기 남부로 강한 비구름이 집중되면서 곳곳에 시간당 4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남해안에는 제3호 태풍 난마돌의 간접영향으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부산에도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곳곳에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 만큼, 비 피해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태풍 '난마돌'은 현재 소형급의 중간 강도를 유지한 채 제주도 남쪽 약 240km 해상에서 일본을 향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일본 오사카 서쪽 250km 부근 육상을 지나 내일 일본 도쿄 동쪽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태풍의 영향을 받는 남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남해안 곳곳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서울을 제외한 중부와 경북 북부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호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정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보면, 부산 영도에는 184.5mm, 전남 고흥에는 169, 천안 119mm 등으로 무척 많은데요.
앞으로도 충청 이남에 120mm 이상의 큰비가 더 내리겠고요. 수도권과 경북 동해안, 충청 북부, 제주도에도 10~40m의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하지만 남부지방은 밤부터 다시 비가 내려 내일 낮까지 이어지겠고요.
목요일에는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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