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200mm 넘게 쏟아졌던 내륙의 장맛비는 고비를 넘겼습니다.
수도권과 영남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모두 해제됐는데요,
하지만 내륙 곳곳에 산발적으로 강한 비구름이 발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 상황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말부터 태풍 수증기가 장마전선을 발달시키며 곳곳에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군산 선유도에 사흘 동안 440.5mm의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요, 전북 부안 375mm, 전남 보성 295mm, 충남 부여 237mm 등 호남과 충남지방에 큰비가 쏟아졌습니다.
중부지방에는 내일 새벽까지 60~15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남부는 오후부터 비가 약화하겠지만, 내일은 태풍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제주도와 경남 해안, 지리산 부근에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태풍 뿌라삐룬은 내일 아침 제주도 동쪽을 지나 밤에는 부산을 스쳐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륙에 상륙하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제주도와 남해안은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남해와 동해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졌고요.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영남지방에도 역시 태풍 예비특보가 발령됐습니다.
폭우에 이어 태국어로 '비의 신'이라는 이름을 지닌 태풍 '쁘라삐룬'이 다가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태풍이 겹치면서 산사태나 해일 피해가 우려됩니다.
취약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 주시고요,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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