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은 최근 들어 단거리 대신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6차 핵실험으로 핵무기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징후로 보여 지는데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화성-13형과 신형 잠수함발사미사일, ICBM급 화성-14형의 실사격 등이 추가 도발카드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7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화성-14형 발사 성공 기념 공연 때 공개된 사진입니다.
김정은과 미사일 개발자 뒤 하얀색 원통형 미사일에 북극성의 첫 글자와 3으로 추정되는 숫자가 눈에 띕니다.
한 달여 뒤엔 북극성-3형이란 설명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잠수함발사미사일, SLBM으로 추정되는 북극성-3형은 첫 SLBM인 북극성의 성능을 끌어올린 가장 유력한 추가 도발 카드로 거론됩니다.
또, 같은 장소에서 신형 ICBM급으로 추정되는 화성-13형 설명판도 슬쩍 내비치는 등 북한은 다양한 공격 수단을 과시해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ICBM급 화성-14형의 정상 각도 발사도 점쳐집니다.
이미 고각 발사로 시험발사에 성공한 데다 일본 열도를 넘어간 화성-12형과 같은 엔진을 사용해 기술력도 확보한 만큼, ICBM 사거리에 준하는 실사격에 나설 가능성도 높습니다.
핵무기를 완성해 국제사회와의 협상력을 높이고 남북관계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쉽게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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