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 유치원 휴업 철회...보육 대란 막았다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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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립유치원들이 오는 18일 계획했던 집단 휴업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우려했던 대규모 보육 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육부 차관과 한국 유치원 총연합회 이사장이 손을 잡았습니다.

집단 휴업을 예고했던 한유총이 사립 유치원 휴업을 전격 철회한 겁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과, 25∼29일로 예정됐던 집단 휴업은 없던 일이 됐습니다.

[박춘란 / 교육부 차관 : 많은 학부모님이 우려했던 휴업이 발생하지 않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하며, 이렇게 대화의 장이 마련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최정혜 /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 : 지난 120년 간 유아 교육을 지탱해 왔던 사립유치원의 자존심으로 미래의 유아 교육도 책임지겠습니다.]

정부와 사립유치원 업계는 긴급간담회에 앞서 사전 실무접촉을 통해 대규모 휴업 사태를 피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사립유치원들은 그동안 정부가 국공립유치원만 편향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개편을 주장해 왔습니다.

교육부는 사립유치원과의 소통이 충분하지 못한 점을 공감하고, 국가 재정을 고려해 유아 학비 지원 인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유치원 업계가 강하게 반발하는 감사 문제와 관련해 사전교육과 지도점검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휴업 계획이 철회되면서 23만 명에 달하는 유치원생들은 다음 주 월요일 정상 등원이 가능해 우려됐던 대규모 보육 대란은 막았습니다.

하지만 사립유치원 단체가 애꿎은 아이들을 볼모로 집단행동에 나서려 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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