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최근 핵과 미사일 도발을 이어온 북한에 핵 사찰단을 복귀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연례 총회에서 "정치적인 상황이 허락한다면 곧바로 북한에 사찰단을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앞서 지난 6일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모니터링 하는 '북핵 감시팀'을 '안전 조치국' 산하에 구성했다며 사찰단의 북한 복귀에 대비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9년 4월 IAEA 사찰관들을 모두 추방한 뒤 같은 해 5월 2차 핵실험을 감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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