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새 국가안보전략을 발표하고 북핵 문제를 당면한 위협으로 부각하고 강력한 대응을 천명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자국민을 굶어 죽게 하면서도 핵무기 등 개발에 수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정부가 출범 11개월 만에 발표한 새 국가 안보전략을 관통하는 것은 미국 우선주의입니다.
미 본토 보호와 미국 번영, 힘을 통한 평화 유지, 미국의 영향력 증진 등 4가지 원칙이 골격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이것은 미국의 부와 힘을 세우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미국은 다시 세계를 이끌 것입니다.]
우선 북한과 이란을 불량정권으로 보고 미국과 동맹이 당면한 위협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미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핵과 생화학무기 개발에 수억 달러를 투입하고, 미국인 수백만 명을 죽일 수 있는 역량을 추구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의 위협에 맞서 미국은 압도적 힘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미국과 동맹국은 북한 비핵화를 달성하고 이 정권이 세계를 위협하지 못하게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겁니다. 북핵 위협은 처리될 것입니다.]
또 북한과 이란에 초점을 맞춰 다층 미사일 방어를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안보전략은 중국과 러시아를 미국 이익에 반하는 전략적 경쟁국으로 명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우리는 미국의 영향력과 가치, 부에 도전하려는 중국·러시아와의 경쟁에 직면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안보전략에서 경제안보는 곧 국가안보임을 내세웠습니다.
따라서 북핵과 무역 문제에서 중국과의 경쟁과 협력 구도를 심화하는 한편 미국 이익 극대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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