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만찬 회동...'초당적 안보협력' 논의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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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준 / 명지대 인문교양학부(정치학) 교수, 김근식 / 경남대 교수, 김태현 / 변호사

[앵커]
청와대에서 오늘 만찬 회동이 있었는데요. 오늘 안보 회동이 있었고 조금 전에 또 합의된 결과도 발표가 됐는데 결석한 한 분은 어디로 갔을까요? 주제어 보시죠. 김형준 명지대 교수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김 교수님, 오늘 청와대 회동이 130분 정도 진행이 됐다고 하는데 거의 제목을 딱 뽑자현 안보 회동이었다고 해요.

[인터뷰]
그래요. 어떤 면에서 보면 원포인트 회담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하나 흥미로운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과 비교해서 짧은 시간 내에 많이 야당의 대표를 만났어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5월 19일에 5당 원내대표 만났고요. 7월 19일에 여야 4당 대표 만났고 그리고 9월 27일날 만났기 때문에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에 대표들을 만나서 실제로는 진정성 있게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대통령이 소통하려는 모습은 보여줬는데 원포인트 안보 회동이 되려고 한다면 이게 모두가 다 같이 함께 가야지 계속해서 오늘 나온 키워드는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초당적이라는 표현이 많이 나왔는데 그중 제1야당이 빠졌다는 것은....

[앵커]
미완성입니까?

[인터뷰]
어떤 면에서 봤을 때는 굉장히 전략적인 행보를 하고 있는 거라고 봐요. 그래서 결국은 88년도에 노태우 대통령이 당시 YS, DJ, JP, 따로따로 만난 적이 있어요. 만날 수가 없기 때문에, 같이. 그래서 아마 진짜 안보가 절실하다고 하면 조만간 저는 대통령이 제1야당의 당대표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전망을 해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홍준표 대표가 원하는 1:1 회동 해 줘라, 이런 말씀이십니까?

[인터뷰]
저는 그것도 하나의 큰 틀 속에서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오히려 대통령으로서의 진정한 모습이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1:1 회담 웬만하면 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게 김형준 교수님 생각이신데요. 오늘 합의문까지 다 나왔거든요.

[인터뷰]
글쎄요. 사실은 여야 영수회담인데 합의문이 5개 항이나 나온 것은 좀 이례적입니다. 특히나 안보에 관한 의제로 한정했는데 합의문 중 맨마지막 항을 보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한다고 돼 있어요. 그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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