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회동이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초당적 대처가 필요한 때라며, 여야와 정부가 힘을 모으면 국민에게 희망이 되고 경제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에게 약속한 협치를 위해 여야정 국정 상설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고, 그 틀에서 안보 문제도 상시적으로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도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평화만은 지킨다는 목소리를 정치권이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전쟁 위협에 우리 외교팀 혼선까지 겹쳐 국민이 불안해한다며, 한미 공조만이 북한 핵을 억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도 평화만 외치다가는 결국 패배하게 된다며 북한 핵에 대한 다층 방어망 없이는 대화도 무용지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여야정 국정협의체에는 국회 주도로 원내교섭단체만 참여해야 한다고 말해 정의당을 제외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균형외교를 통한 한중 관계 복원과 대북 특사 파견, 청와대 외교·안보라인 쇄신을 제안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대 1 안보 토론을 주장하며 오늘 회동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김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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