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장 열흘 동안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 계획하신 분들도 많을 텐데요.
인천공항에는 벌써 해외로 떠나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사람들이 많습니까?
[기자]
네, 오후가 되면서 공항 출국장에는 여행객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뒤로 보이는 것처럼 탑승 절차를 기다리는 줄이 꽤 길게 늘어서 있는데요.
여행을 앞둔 가족과 친구, 연인들의 표정에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합니다.
길게는 열흘 동안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에는 오늘부터 한글날인 다음 달 9일까지 195만 3천여 명이 인천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루 평균 17만 명이 공항을 오가는 셈인데요.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교하면 10%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연휴 첫날인 내일은, 해외로 빠져나가는 여행객들이 가장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국제공항 공사는 내일 하루에만 10만 4천여 명이 출국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다음 달 7일에는 10만 8천여 명이 한국으로 돌아와, 입국장 여행객이 가장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인천공항 갈 때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기자]
이제 막 짐을 꾸리는 분들이라면, 적어도 출국 세 시간 전까지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연휴 시작 전이지만, 인천공항 주차장은 벌써 절반 정도가 꽉 찼습니다.
공항 측이 임시 주차장을 개방해 주차공간을 넓혔는데도, 차량이 몰리면서 꽤 혼잡한 상황입니다.
공항에 나올 때는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인천공항도 연휴를 맞아 평소보다 30분 이른 새벽 6시부터 출국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또, 공항 곳곳에 자동 탑승권 발권기 등 자동화 서비스도 마련돼 있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YTN 차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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