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휴가를 내고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반복되는 업무과, 무더위를 피해 잠시 일상을 떠나면 정말 신이 나죠.
본격 휴가철을 맞아 공항은 아침부터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장 앞입니다.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강 기자 뒤로 북적북적한 활기가 느껴지네요.
아직은 해외보다 국내로 여행을 가는 분들이 많죠?
[기자]
그렇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금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장에는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제 뒤로 표를 끊거나 짐을 부치기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선 여행객이 보이는데요.
일상의 부담을 잠시 내려놓은 사람들의 표정엔 여행지로 떠나기 전부터 밝은 기운과 활기가 가득합니다.
이번 주말에 이곳 김포공항 국내선을 이용할 거로 예상되는 여행객은 25만8천여 명입니다.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던 지난해 같은 기간 국내선 이용객은 21만여 명 수준이었습니다.
5만 명 정도 증가한 건데 작년보단 거리 두기가 풀린 상태에서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국내 여행객이라면 비행기가 아닌 철도나 도로를 이용하기도 할 겁니다.
코레일은 이번 주말 약 84만여 명이 KTX를 이용할 거로 분석했는데요.
기차표도 빠른 속도로 팔리고 있다고 하니 아직 휴가 날짜만 잡으신 분들 서둘러 차편 예약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올해 휴가철엔 특히 항공 규제가 풀려서 나라 밖으로 가는 분들도 늘어날 거 같은데 해외 여행객 상황도 함께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김포공항에서도 이제 다시 국제선 이용객을 볼 수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여기서 해외로 나가는 사람은 아예 없었는데요.
이번 주말의 경우에는 3천 명 정도가 국제선을 이용할 거로 내다봤습니다.
이 중 상당수는 김포에서 일본 하네다로 가는 노선입니다.
지난 25일부턴 운항 횟수도 주 23회로 늘려 앞으로는 더 많은 여행객을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이번 주말 모두 171만여 명의 여행객이 공항을 이용할 거로 집계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8배 가까이 되는 수치입니다.
각종 여행규제가 조금씩 풀려가고 여행업계... (중략)
YTN 강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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