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추석 연휴의 밥상머리 민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이 대화를 나누면서 민심이 어떻게 움직였을까요?
먼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반등했습니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연휴 직전까지 하락 세를 보이고 있었는데요, 이번 조사에서 70%에 육박할 정도로 다시 올랐습니다.
문 대통령 지지율과 함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올랐습니다.
다시 과반을 넘어 51.1%까지 올랐는데요.
자유한국당 역시 동반 상승하며 지지율 20%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정의당은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를 두고 추석을 지나면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 그리고 자유한국당으로 각각 전통적인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근 여야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MB 정부의 적폐청산, 안보문제 에서 극한 대치를 벌여왔죠.
극심한 갈등을 겪었지만 어느 한쪽이 아닌 양측의 전략이 모두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추석민심을 확인한 정치권, 이제 앞으로의 관심은 내년 지방선거일 텐데요.
적폐청산과 안보 외에 또 어떤 화두가 떠오르게 될지, 각 당에선 어떤 전략을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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