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 직후 열린 첫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속도감 있게 개혁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하면서 성장의 혜택이 국민의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곧 나오게 될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합의 결과를 찬반 양측 모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추석기간 동안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민생과 개혁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는 엄중한 민심이었다고 생각. 정부는 그 민심 받들어서 더욱 비상한 각오로 민생과 개혁에 임해야 할 것. 적폐청산과 개혁은 사정이 아니라 권력기관,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에 걸쳐 누적되어온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혁신해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 그것은 대한민국 경쟁력 높이는 일이기도 하다. 원칙과 자신감 가지고 속도감 있게 개혁을 추진해 나가기 바랍니다.
민생에 있어서도 새 정부의 경제 정책기조와 성과에 대해 자신감 가지고 임해주기 바란다. 북핵 위기가 발목을 잡는 가운데에서도 우리 경제 기초는 아주 튼튼하고 굳건합니다. 지난달 수출이 551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작년 보다 35% 증가했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2% 대로 추락한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는 한편 성장이 일자리로 이어져서 성장 혜택이 국민들에게 소득으로 돌아가도록 하는데 사명감과 자신감을 가져주길.
막바지에 이른 신고리 56 호기 공론화 과정에 대해 먼저, 공론화위원회가 핵심인 토론과 숙의 과정을 아주 공정하고 책임 있게 관리해온 것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그리고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찬반 양측 관계자들과 시민참여단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 정부는 그간 공론화 과정에 대해 어떠한 간섭이나 개입 없이 공정과 중립 원칙 철저히 지켜왔고 공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어떤 결과가 나오든 정부는 그 결과 존중하여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찬반 양측 관계자들과 시민참여단, 그리고 국민들께서도 공론화 과정 통해 도출된 사회적 합의 결과를 존중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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