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톡] 문재인 대통령·노동계 회동...민노총 '불참'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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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완 / 시사평론가, 소종섭 / 前 시사저널 편집국장

[앵커]
어제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노동계 인사들의 만찬에 민주노총은 결국 참석을 하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노동계의 첫 회동 자리였는데 결국 반쪽 행사에 그쳤죠. 노사정위원회가 언제쯤 정상화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측이 어제 항소심 자리에서 국감 당시에 선서를 하지 않았다. 정확하게 말하면 이틀 중 하루는 하지 않았는데 선서가 없었기 때문에 그때의 말은 거짓말을 했어도 무죄다라는 주장을 내놔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선서의 법적 효력을 두고 당분간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먼저 어제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노동계의 첫 회동, 당시 장면 잠깐 보시고 본격적으로 대담 시작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노동계와 정부 사이에 국정의 파트너로서의 관계, 이것을 다시 복원하는 게 아주 중요하고 또 시급한 그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김주영 / 한국노총 위원장 : 노총이 발전해야 대통령도 발전한다. 이런 의미도 있습니다. 그러면 제가 '노발' 하면'대발' 해주십시오. 노발! 대발!]

[앵커]
노발 대발 했군요. 그런데 진짜 노발 대발 한 데는 민주노총이었던 것 같아요. 어제 결국 어떤 형식적인 이유로 초청의 프로토콜 이런 얘기를 들으면서 몇 가지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거든요. 표면적인 이유 그리고 실질적인 이유를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표면적으로 일단 민노총이 내세운 건 두 가지죠. 민성현 노사정 위원장이 왜 이 자리에 참석을 하느냐. 민노총 입장에서는 직접 정부와의 이른바 노정 대화 이 틀로 생각을 했고 거기에서 여러 가지 타협을 구체적으로 이끌어낼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문성현 위원장이 참석하는 것은 하나의 노사정의 틀을 그냥 복원한다는 그 속에 우리를 끼워넣으려고 했던 것 아니냐, 이러면서 하나가 요구했던 게 문 위원장의 배제 이거 하나고. 두 번째는 어제 1부, 2부로 나눠 진행했거든요.

1부는 대표자와의 간담회고 2부는 만찬 이런 순서였는데 2부 부분에 참석자들을 청와대가 민노총 산하의 산별노조 위원장들이나 이쪽을 직접 개별 접촉을 한 겁니다. 그런 부분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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