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청와대 오찬 회동이 조금 전 막 시작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여야 대표에게 정상 외교 성과를 설명하고, 국정 현안에 대한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불참했습니다.

■ 여야가 어제 처리가 불발된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놓고 오늘 다시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공무원 증원 80억 예산 등을 놓고 여전히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 18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김성호 전 의원은 제보조작과 관련해 국민의당 윗선 개입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곧 대선 당시 공명선거 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을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 20대 남성이 길가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하는 장면이 화면에 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주변 사람들이 말리자 분을 이기지 못하고 트럭까지 몰고 여자친구에게 돌진했습니다.

■ 박영수 특검팀이 삼성 이재용 부회장 재판에 불출석 의사를 밝힌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강제 구인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구인영장 집행에 불응할 가능성이 커 실제로 법정 출석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낮 기온이 서울은 33도, 대구는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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