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세 나라 외무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강하게 대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윤병세 장관과 존 케리 미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뉴욕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한 대응과 전방위 압박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윤 장관은 회담 직후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처음으로 가진 이번 회담에서 3국 외무장관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성명에는 지난 1월 4차 핵실험 이후 유엔 안보리가 채택한 2270호 결의안을 보완하도록 구체적으로 노력하고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케리 장관도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3개국이 북한의 도발을 저지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추진해 나갈 것이며, 안보리를 비롯한 국제사회와도 협력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일 외무장관 회담 직후 한국과 일본은 별도의 양자 회담을 갖고 북핵 대응 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했습니다.
제71차 유엔총회 개막에 맞춰 뉴욕을 찾은 윤 장관은 유엔총회 연설과 양자 회담 등을 통해 북한 도발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제 사회의 강경한 대응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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