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8월 초 하와이에서 탄도미사일 추적 훈련
2016년 이후, 연합 훈련 내용 6년 만에 대외 공개
北, 올해 탄도미사일만 16차례…"경고 메시지"
하반기, 미사일 경보 훈련도 2차례 이상 열릴 듯
한국과 미국, 일본이 오는 8월, 탄도미사일 탐지·추적 연합훈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미일 3국이 훈련을 공개하는 건 2016년 이후 6년 만으로, 핵과 미사일 위협을 고도화하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장을 보내는 겁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탄도미사일 탐지·추적훈련인 '퍼시픽 드래곤'.
미 해군이 해상에서 탄도미사일과 속도·궤적이 비슷한 가상 표적을 쏘아 올리면, 각국 이지스급 구축함이 담당 해역에서 이 표적을 탐지·추적하고 즉각 정보를 공유하게 됩니다.
훈련은 오는 8월 초, 하와이에서 진행되는 다국적 해상 훈련인 림팩과 연계해 진행되는데, 한미일 3국 연합 훈련 내용이 대외에 공개되는 건 2016년 이후 6년 만입니다.
연초부터 탄도미사일만 16차례 쏘아 올리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킨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는 겁니다.
[문홍식 / 국방부 부대변인(지난 14일) : 지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상당히 많이 고도화되고 있는 그런 한반도 안보 환경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북핵·미사일 위협에 우리가 대응을 하기 위해서 3국이 그동안 실시해 왔던 훈련들을 이렇게 공개하고….]
여기에 3국 군함이 가상 탄도미사일을 추적하는 시뮬레이션 훈련인 미사일 경보 훈련도 올해 2차례 이상 열릴 전망입니다.
이 역시 2018년 북미 비핵화 협상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파기 논란 이후 진행 상황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핵·미사일 위협을 고도화하는 북한에 맞서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해 한미일 안보 공조가 본격화하는 겁니다.
이 같은 협력 움직임이 지소미아 정상화 등 막혀있던 한일 관계 개선의 또 다른 계기가 될지도 관심입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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