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판매가 본격 시작된 애플의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를 사려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애플스토어를 비롯한 전자제품 매장마다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 등은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판매가 2년 전 아이폰6와 아이폰6S 출시 때보다 거의 4배가 증가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이 같은 흥행 조짐은 신제품에 큰 혁신이 없다는 평가에도, 방수·방진 기능을 갖추고 카메라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아이폰에 관한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게다가 미국 연방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리콜을 공식 발표한 것도 반사이익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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